[수도권]지하철-시내버스 26, 27일 연장운행

  • 입력 2009년 1월 20일 02시 58분


설 연휴 기간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고속·시외버스 운행이 늘어나고 지하철과 시내버스가 연장 운행된다.

서울시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귀성객과 심야 귀경객, 성묘객을 위한 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일단 이 기간에는 고속·시외버스를 하루 평균 998회 늘려 총 5994회 운행하기로 했다. 심야 귀경객을 위해 26일과 27일은 이튿날 오전 2시까지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연장 운행한다.

또 23일 오전 4시부터 27일 밤 12시까지는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1만5000여 대의 택시가 더 운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아울러 고속·시외버스의 고속도로 진입 등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23일 낮 12시부터 27일 밤 12시까지 남부순환도로 남부버스터미널∼서초 나들목(0.5km)과 사평로 삼호가든사거리∼반포 나들목(0.6km) 구간 양방향 1개 차로를 임시 버스전용차로로 운영한다.

1만3000여 대의 차량과 4만8000여 명의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용미리, 망우리 등의 시립묘지에는 25일부터 27일까지 시내버스 6개 노선에 대해 평소 휴일보다 146회 늘려 운행하기로 했다.

시는 특별대책기간에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해 긴급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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