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미지의 강원도, 세계에 알린다”

  • 입력 2009년 1월 19일 06시 35분


자매결연-우호교류 지역 등 크게 늘어

강원도의 국제교류가 최근 10년 동안 크게 활발해졌다.

18일 강원도에 따르면 자매결연 국가가 1998년까지 5개국 5개 지방정부였으나, 현재 7개국 7개 지방정부로 확대됐다. 부문별로 협정을 맺고 우호교류를 실시하는 지역도 3개국 3개 지방정부에서 10개국 11개 지방정부로 늘었다.

국제기구 및 회의체 가입도 1998년까지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동북아 지사성장회의, 동북아자치단체연합 등 3개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동아시아관광포럼,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 자치단체 국제환경협의회, 아태천연가스자동차연합 등 모두 9개로 늘었다.

이들 자매결연국가나 국제기구 및 회의체를 통해 교류한 인원도 10년 전까지 54건 394명에 불과했으나 최근에는 125건 1215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세계 속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구성한 해외 도민회가 미국 6곳, 호주 1곳 등 7곳에서 10년 만인 현재 미국(8) 영국(1) 독일(1) 캐나다(2) 호주(1) 중국(2) 인도네시아(1) 등 7개국 16곳으로 늘었다.

명예협력관도 14개국 27명에서 현재 북미주 14명, 중남미 3명, 유럽 12명, 아시아 13명, 오세아니아 2명, 아프리카 2명 등 모두 23개국 46명으로 늘어나 강원도를 세계에 알리는 데 큰 몫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활발한 국제외교 활동으로 강원도는 한국지방자치단체 국제화재단의 국제화지수 측정에서 전국 지자체 평균 54점, 16개 광역자치단체 평균 79점보다 훨씬 높은 85점의 평가를 받았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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