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수험생이 궁금해하는 입시문답

  • 입력 2009년 1월 12일 02시 59분


예비 고3 수능이냐 수시냐

【Q】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게 될 예비 고3 수험생입니다. 수능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면서도 주위에서는 수시 대비를 위하여 대학별 논술고사도 준비해야 한다고들 합니다. 어떻게 계획을 잡아서 공부하는 것이 좋을까요?

1, 2월 수리·외국어 초점… 3월 모의고사 대비

1학기 수시모집 완전 폐지… 전형일정 확인해야

【A】 먼저 2010학년도 대입 전형에 따른 주요 일정을 보고 계획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올해부터 1학기 수시모집이 완전 폐지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2학기 수시 모집이 9월 9일(수요일)부터 시작되며 수능시험은 11월 12일(목)에 시행됩니다.

그리고 월별로 교육청 또는 평가원이 주관하는 수능 모의고사가 3월 11일(수), 4월 14일(화), 6월 4일(목), 7월 14일(화), 9월 3일(목), 10월 15일(목) 등 모두 6회에 걸쳐 실시될 예정입니다. 이 가운데 6월과 9월 모의고사는 평가원이 주관하여 고3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도 참가하므로 더 중요한 평가시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기별로 보면 1, 2월은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본격적으로 수능 대비를 할 수 있는 기간입니다.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별로 기간별 계획을 세워두고 단원 내용을 교과서 또는 문제집, 참고서 등으로 정리하면서 핵심문제를 풀어보도록 합니다.

영역별로 보면 수리와 외국어 영역에 초점을 두어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리와 외국어 영역은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기 어려우므로 3학년이 되기 전에 학습량을 늘려서 기본을 튼튼히 해두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2009학년도 수능 수리영역이 어렵게 나와 상위권 수험생의 당락에 큰 영향을 끼친 점에 비추어 볼 때, 수리영역은 각별히 난도 높은 문제에도 대비를 해야 합니다.

3, 4월은 교육청 주관으로 두 차례 실시하는 학력평가 등을 통해 부족한 영역과 단원을 확인하고 이를 집중적으로 보완하도록 합니다. 특히 3월 모의고사는 고3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전국 단위 평가시험입니다. ‘3월 모의고사 성적이 수능 성적’이란 속설은 사실이 아니지만,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험이므로 방학기간에 충분히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실시되는 수능은 학교 교과과정에 기초를 두어 출제되므로 학기 중에는 ‘수능’과 ‘내신’을 별개의 것으로 생각하지 말고 학교 수업시간을 효과적으로 잘 활용하여 수능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의 대부분을 학교에서 보내야 하는 고3 수험생은 수업시간 이외에도 자율학습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자율학습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학습 목표와 계획을 주별, 월별로 최대한 자세히 세워야 합니다.

1학기에는 수능 대비 학습에 초점을 맞추면서 방학이나 주말 시간을 이용해 수시 대비에 필요한 대학별 논술시험 준비를 병행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청솔학원 평가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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