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롯데, 김해 프리미엄 아웃렛 오픈

  • 입력 2008년 12월 18일 06시 48분


영남권 처음… 야구단 팬사인회등 행사

롯데백화점이 17일 ‘교외형 고급 아웃렛’을 슬로건으로 내건 ‘롯데프리미엄 아웃렛 김해점’ 개장식을 열고 영업에 들어갔다. 이 아웃렛은 부산과 창원의 배후도시로 성장하면서 인구가 10만 명을 넘어선 장유면 신문리 김해관광유통단지에 들어섰다.

영남권에서 처음 문을 연 프리미엄 아웃렛은 지상 2층, 연면적 4만6700m² 규모. 영업 면적은 2만6800m²로 버버리, 겐조, 듀폰, 캘빈클라인 등 23개 명품 브랜드를 포함한 국내외 유명 브랜드 140여 개가 입점해 이월상품을 20∼60% 할인 가격으로 판다.

또 2000대가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과 음악회, 콘서트 등 문화공연 및 도자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샤롯데광장, 아동놀이터, 패밀리 레스토랑 등이 있다.

이 아웃렛은 김해는 물론 부산과 창원, 마산 등 반경 30km 이내 500만 명의 광역상권을 목표로 본격 영업을 시작하는 내년 매출 목표를 1500억 원으로 잡고 있으며 향후 상권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롯데는 아웃렛 개장 기념으로 19일 롯데 자이언츠 야구단 팬사인회, 20일과 21일은 인형극 등 이벤트, 28일은 인기가수 김장훈 초청 팬사인회를 개최한다.

박동희 점장은 “쇼핑과 문화, 여가 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선진국형 아웃렛”이라며 “영남권을 대표하는 시설이 되도록 상품과 서비스, 시설 등을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해관광유통단지에서는 ‘롯데마트 김해물류센터’도 준공됐다.

롯데마트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5만5000여 m²의 통합물류센터를 준공해 이날부터 시험가동을 시작했으며 내년 1월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김해물류센터는 공산품과 신선식품을 각각 처리하는 상온센터, 저온센터로 분리돼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기존 대형 마트의 남부권 물류센터 중 최대로 알려진 홈플러스 함안물류센터보다 1.5배가량 큰 규모”라며 “경남북, 전남권 35곳의 롯데마트에 상품을 공급한다”고 말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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