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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2월 3일 06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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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황제’ 이세돌 9단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 비금면에 ‘이세돌 기념관’이 문을 연다.
신안군은 학생 수가 줄어 폐교된 비금면 대광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한 이세돌 기념관을 26일 개관한다고 2일 밝혔다.
개관 기념으로 이세돌 9단과 강동윤 8단이 ‘박카스배 천원전’ 바둑 결승 제2국을 갖는다.
기념관은 전체 면적 798m² 규모로 바둑 대국장과 이세돌 9단 관련 자료 전시실, 추억의 공간, 숙소동 등을 갖추고 있다.
신안군은 기념관 개관을 계기로 각종 바둑대회를 유치하기로 했다. 최근 출범한 신안군바둑협회와 한국기원은 기념관에서 바둑 동호인과 어린이 바둑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기념관이 개관하면 바둑과 해양자원, 문화 생태환경이 조화를 이룬 관광 클러스터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