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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1월 17일 02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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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의 세계에도 수학이 숨어 있다. 매미는 천적인 새, 파충류 등을 피하기 위해 소수 해를 주기로 태어난다. 국내에 사는 대표적인 매미인 유자매미와 참매미는 5년을 주기로 태어나고, 북아메리카산 매미는 13년 또는 17년의 주기로 태어난다. 만일 소수가 아닌 6년을 주기로 태어난다면 2년 또는 3년이 주기인 천적과 6년마다 만나게 되고, 주기가 4년인 천적과는 12년마다 만나게 되므로 살아남기 위해 소수 주기를 택한 것이다.
꿀벌은 동료 꿀벌에게 먹이의 근원지를 알려주기 위해 8자 춤을 추는데 먹이가 있는 위치에 따라 춤을 추는 속도와 방향이 다르다. 꿀벌이 짓는 벌집은 정육각형이 쌓여 있는 모양인데 여러 개의 변이 맞닿아 있어 안정적인 구조를 보인다. 벌집은 들어가는 재료에 비해 넓은 공간을 얻을 수 있어 매우 경제적이기까지 하다.
이같이 곤충의 생김새나 살아가는 방식을 통해 수학을 만나고, 수학을 통해 다시 곤충 세계의 신비로움을 배워보자.
김형진 영재사관학원·수학영재만들기 대표원장
기온 높을수록 더 자주 “맴맴~”
매미가 1초에 세 번 운다면 기온은 몇 도?
▒ 문제 1
매미는 겨울보다는 여름, 밤보다는 한낮에 많이 웁니다. 매미의 울음소리가 온도와 깊은 관계가 있기 때문인데, 기온이 높을수록 소리가 크고 빨라진다고 합니다. 다음은 매미가 1분 동안 우는 횟수를 조사한 것입니다.
【선생님의 도움】
① 계획하기
주어진 표에서 화씨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매미가 우는 횟수가 일정한 비율로 증가하므로 화씨온도와 우는 횟수의 관계는 일차함수입니다.
② 실행하기
관계식을 찾으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는 횟수)=4×(화씨온도)-160
문제에서 매미는 1초에 3번씩 울게 되므로 1분에 3×60=180(회) 우는 것입니다.
180=4×(화씨온도)-160
∴ (화씨온도)=85(°F)
이때 (화씨온도)=1.8×(섭씨온도)+32이므로
85=1.8×(섭씨온도)+32
∴ (섭씨온도)=29.444…≒29(°C)
따라서 섭씨온도는 29°C입니다.
③ 반성하기
기온이 35°C일 때, 매미가 1분 동안 우는 횟수를 계산해봅니다.
▒ 문제 2
▒ 문제 3
지름이 2cm인 반구 모양의 딱정벌레가 땅 위로 올라왔습니다. 현재 공기 중의 수분의 양은 0.03mg/㎤이고, 딱정벌레가 땅 위로 올라오면 9cm 거리 안에 있는 공기를 10도로 냉각시킵니다. 공기가 10도로 냉각되면 공기 중 수분이 포화상태인 0.01mg/㎤가 되고 나머지 수분이 물방울이 되어 딱정벌레의 등 위에 맺히게 됩니다. 딱정벌레로부터 9cm 거리 안에 있는 공기는 완전히 10도가 되며 그 외의 공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가정할 때, 딱정벌레가 얻은 물은 몇 mg입니까?
▒ 문제 4
(단, 관계식은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