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와 장수군, 전남 구례·곡성군, 경남 산청·함양·하동군 등 지리산 둘레 7개 시군이 공동으로 구성한 지리산권 관광개발조합은 이날 남원 향교동에 사무실을 설치하고 창립식을 열었다.
이 조합은 지리산권 광역관광개발계획 가운데 7개 자치단체가 630억 원을 들여 공동으로 추진할 농촌문화관광 시범마을 조성, 관광순환로 조성, 통합축제 개최 등 10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지리산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은 지리산 일대에 2016년까지 2860억 원을 들여 레포츠단지와 테마파크 조성 등 16개 자치단체별 사업과 10개 공동 사업을 벌이는 것으로 2006년 말 정부 승인을 받았다.
조합은 자치단체 간 협조를 이끌어내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지리산 관광에 필요한 추가 사업을 발굴하게 된다. 본부장을 중심으로 2과 4팀(21명)으로 구성됐으며 의결기구로 조합회의를 두고 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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