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남도국악원 이달 3회 금요상설공연

  • 입력 2008년 11월 6일 06시 34분


전남 진도군 임회면에 자리한 국립남도국악원이 11월 금요상설공연을 마련한다.

첫 작품으로 7일 오후 진악당에서 50여 년 대를 이어온 한순서와 이주희의 춤 ‘모녀전승’ 초청 공연이 열린다. 한순서가 1960년대에 창작해 주목 받았던 ‘오랑선’을 시작으로 승무, 살풀이춤, 오고무, 북놀이, 풍물과 상장고 놀이 순으로 진행된다.

14일에는 남도국악원의 예술 혼이 빚어낸 기악합주 시나위를 시작으로 호남가, 무용 고풀이, 거문고 산조, 판소리 심청가, 민요 방아타령 등 악(樂), 가(歌), 무(舞) 종합공연이 펼쳐진다.

21일에는 진도 씻김굿 무악부문 기능 보유자였던 고(故) 박병천 선생의 추모공연인 ‘진도 씻김굿 초청 공연’이, 마지막 주인 28일에는 남도문화의 보고인 진도 예술을 총망라한 가무악극 ‘백구의 진도아리랑’이 각각 공연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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