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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14일 06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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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골프와 게이트볼을 결합한 형태의 ‘파크골프’를 무료로 경험할 수 있는 골프장을 조성해 17일 개장한다.
파크골프장은 제주시 애월읍 제주경마공원 주경기장 안쪽 유휴 공간 2만 m²에 들어섰다. 18홀 규모로 총연장이 849m이다.
파크골프는 천연잔디에서 어린이부터 노인 등 온 가족이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생활스포츠.
개장은 3월부터 11월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7세 이상 남녀노소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다. 제주본부는 파크골프에 필요한 클럽, 티, 볼 등을 무료로 빌려준다. 주말은 제주경마공원 입장권이 있어야 이용이 가능하다.
파크골프는 1983년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에서 시작했다. 골프장처럼 페어웨이, 러프, 벙커 등을 갖추고 골프와 비슷하게 경기를 한다.
클럽은 길이가 86cm 이하로 금속 재질은 쓰지 않는다. 볼은 합성수지 재질로 무게는 80∼95g.
파크골프장 개장을 기념해 24일 ‘2008 전도장애인생활체육 파크골프대회’가 열린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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