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4계절 레포츠 천국으로 확 바뀐다

  • 입력 2008년 10월 9일 06시 27분


市, 6대 사업 2020년까지 추진… 북항 재개발지역엔 크루즈터미널

부산이 사계절 관광과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도시로 확 바뀐다.

부산시는 해변과 바다를 활용해 △관광인프라 확충 △해양관광상품 개발 추진 △해양레포츠 활성화 △해양 관련 법 제도 정비 등 4개 유형 6대 사업을 2020년까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북항 재개발지역에 초호화 유람선이 접안할 수 있는 국제크루즈터미널을 조속히 확보하는 한편 남구 용호만 매립지에 연안크루즈 전용 터미널을 설치하기로 했다.

해운대구 운촌 내항에는 민자 등 1000억 원을 들여 해상호텔과 연안크루즈 및 바다버스터미널이 들어서는 ‘포트 카멜리아’를 설치하기로 하고 내년에 설계에 들어가 2012년까지 항로의 수심 유지를 위한 준설과 방파제 공사를 하기로 했다.

또 현재 항내 유람선이 이용하고 있는 해운대구 미포선착장에 내년부터 2013년까지 민자 등 347억 원을 들여 중대형 유람선 9척을 동시에 댈 수 있는 부두와 터미널을 세우기로 했다.

육상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바다를 관광 상품화하는 차원에서 부산 연안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바다버스와 바다택시도 도입한다.

기존 부산항 내 유람선 5개사의 14척을 ‘바다버스’로 바꿔 2010년 10월경부터 서구 암남동(송도)∼중구 중앙동, 중앙동∼영도구 태종대, 태종대∼오륙도, 오륙도∼해운대 구간을 운항할 계획이다. 2011년 이후에는 소형 쾌속선을 바다택시로 활용해 시내 주요 지점을 빠른 시간 내에 이동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현재 수영만 요트경기장 한 곳에 불과한 마리나시설(수상레저시설)을 수영강변과 동백섬, 송정해수욕장 등 네 곳에 더 설치하기로 하고 내년에 용역을 통해 적정 규모와 우선순위, 추진 방법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해 지는 모습이 아름다운 사하구 몰운대유원지에는 2010년까지 전망대와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해운대 동백섬∼남구 이기대 3.7km 구간에 해상 케이블카를 민간투자사업으로 설치하며, 2012년까지 사하구 목도 및 형제도 일대 해역에 잠수정 관광, 해양레포츠, 낚시터 시설 등을 갖춘 ‘해중 피시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이 같은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해외 크루즈 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시내 7개 해수욕장을 주변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특화하기로 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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