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사격장 새 관광명소 ‘정조준’

  • 입력 2008년 9월 18일 07시 32분


대구에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사격장이 문을 연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북구 금호동 대구사격장이 착공 3년 4개월 만인 이달 말 완공될 예정이다.

이 사격장은 다음 달 시범 가동을 거쳐 기기 및 설비에 대한 점검과 안전진단을 실시한 뒤 11월 초에 개장한다.

사업비 495억 원이 투입된 이 사격장은 19만1300m²에 실내외 사격시설과 차량 216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휴게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실내에는 10m, 25m, 50m 거리에서 권총 및 공기소총을 쏠 수 있는 사격시설이, 실외에는 클레이 사격시설(4곳)이 있다.

특히 실내 사격장은 220명이 공기소총과 권총 등을 동시에 쏠 수 있는 사대(射臺) 220곳이 갖춰져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사격장은 관광객은 물론 시민들이 손쉽게 사격을 즐길 수 있도록 첨단 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며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를 잡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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