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 100명 사면을” 재계 이르면 오늘 건의

  • 입력 2008년 8월 8일 02시 55분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5단체는 15일 광복절 겸 건국 60주년 기념을 맞아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 경제인 100여 명에 대한 사면을 이르면 8일 정부에 건의한다.

경제5단체의 이번 사면 건의 규모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이 지난달 24일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70여 명 사면 건의’보다 30명가량 늘어났다.

대한상의의 한 임원은 “기업인들 사이에서 사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부 중소기업 사장 등이 ‘사면 건의 대상에 포함시켜 줄 것’을 요청해 왔고, 이들 중 사기범 파렴치범 등을 제외한 후 합당한 조건을 갖춘 인사는 포함시켰다”며 “100∼110명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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