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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7월 28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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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시에 따르면 10일 캐나다 몬트리올 시 공무원 일행과 일본 기자단이 한강 르네상스 사업 현장을 둘러보는 등 올해 들어 지금까지 22차례에 걸쳐 유럽, 미주, 아시아 국가들의 공무원과 취재진, 교수진 등 466명이 이 사업을 참관했다.
29일 탄자니아 고위 공무원들의 방문과 31일 미국 기자단의 프레스 투어까지 합치면 5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여의도와 뚝섬을 오가는 한강 홍보선을 이용해 수변(水邊) 도시로 변화하고 있는 서울의 모습을 직접 관찰하고 뚝섬에 있는 한강사업본부에서 한강 르네상스 사업 전반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이들 가운데 라오스의 공무원들은 자국의 강 개발을 위해 한강 르네상스 사업을 벤치마킹하겠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베를라헤 인스티튜트 학생들은 이 사업을 연구 대상으로 삼기로 했다.
조규일 한강사업본부 사업기획부장은 “외국인들의 연이은 방문이 한강 르네상스 사업뿐만 아니라 서울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서울 거주 외국인들을 포함해 더 많은 외국인에게 한강을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