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영어로 대학가기/TOEIC 독해 파트 공략법

  • 입력 2008년 7월 14일 02시 56분


지문 길어도 끝까지 집중-내용 정확히 이해

영자신문 경제-사회면 기사 위주 꾸준히 읽도록

토익의 reading comprehension 부분은 문법지식, 빈 칸에 적절한 어휘를 찾는 문장 완성, 지문을 읽고 문제에 답하는 지문 독해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호에서는 예전의 토익 형태에서 가장 많은 변화가 나타난 지문독해 부분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문항의 수가 50개 정도로 늘었고 단순한 지문형태에서 벗어나 두 개의 지문을 읽고 푸는 문제가 신설됐다. 지문의 길이도 배 이상 늘었을 뿐만 아니라 아주 세부적인 부분을 묻는 문제도 많아졌다.

토익 독해지문이 토플이나 텝스와 다른 점은 지문이 사업상의 의사소통 상황(광고문, 통지문, 일정 등)을 주로 다루며, 문제도 그 내용의 진위를 묻는 형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토익 지문에서 비즈니스와 연관된 내용을 많이 다루더라도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고득점을 하려면 지문이 다소 길어도 끝까지 집중력을 읽지 않고 주어진 내용을 모두 정확히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토익 독해는 토플과 텝스에 비해 문장 구조나 내용이 쉬운 편이다. 따라서 영문 독해에 필요한 기본적인 어휘와 구문지식을 갖추었다면, 모의고사를 통해 연습하면서 실전감각을 익히는 편이 고득점에 유리하다. 어휘력을 늘리고 싶다면 영자신문을 장기 구독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사설이나 에세이보다는 흥미를 느끼는 분야의 글이나 경제, 사회면 기사가 토익 준비에는 더 도움이 된다. 기사를 읽다가 한 번에 이해되지 않는 표현이나 내용은 표시를 했다가, 나중에 검토할 때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서 어휘나 내용을 보충하면 토익뿐만 아니라 영어 공부의 기초체력을 다질 수 있다.

독해 파트에 배당된 75분 안에 문법이나 어휘뿐 만 아니라 지문독해까지 소화하려면 시간을 적절히 배분하고 조절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듣기 파트 시험이 끝나면 수험생의 집중력이 흩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의평가를 실제 시험과 동일한 시간 조건에서 반복해 치러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상대적으로 빈약한 문제은행에서 반복적인 패턴으로 출제되는 토익과 같은 시험에서는 비슷한 유형의 시험을 많이 풀어보는 것만큼 좋은 대비법이 없다.

최재진 솔에듀 어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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