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올 여름, 부산 백사장은 춤과 록과 뮤지컬 세상

  • 입력 2008년 7월 4일 06시 48분


국제무용축제-록페스티벌-뮤지컬축제 줄줄이

올여름 부산 바다에서는 춤과 음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3∼6일 ‘레츠 댄스’를 주제로 21회째인 ‘2008 부산국제여름무용축제’가 해운대해수욕장 야외특별무대 등에서 열린다.

3∼5일 부산 경성대 무용실에서는 무용 전문가를 위한 강습회가 있고, 4일과 5일에는 경성대에서 ‘젊은 작가전’과 ‘국제무용인의 밤’ 행사가 이어진다.

강습회에서는 무형문화재 제14호 동래한량무 기능보유자 후보인 김진홍 씨에게서 한량무를, 무용가 이은규 씨에게서 무용인을 위한 요가를 배울 수 있다. 또 한은주 경성대 교수의 ‘모든 이를 위한 현대무용’ 교실도 열린다.

4일부터는 ‘아이 러브 뮤지컬’을 슬로건으로 내건 ‘2008 부산서머 뮤지컬 페스티벌’이 개막돼 8월 31일까지 부산시민회관, 금정 및 해운대문화회관, 경성대 콘서트홀, 부산롯데호텔 등에서 열린다.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는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 야외무대 등에서 부산국제무용제가 열려 8개국, 42개 작품이 공연된다.

다음 달 2, 3일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바다, 젊음, 사랑’을 주제로 한국과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6개국의 17개 유명 밴드가 출연한다. 본 행사에 앞서 5, 12일에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샤롯데광장에서 시민들에게 록을 알리는 사전홍보 행사가 열린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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