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에 첫 폴로경기장 만든다

  • 입력 2008년 6월 6일 06시 52분


국제 규격의 폴로 경기장이 국내 처음으로 제주에 들어선다.

제주도는 한국폴로컨트리클럽(대표 이주배)이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 추진하는 폴로승마리조트 건설사업을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

21만5000m² 용지에 2010년까지 232억 원을 들여 폴로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숙박시설(65실), 클럽하우스, 실내마장, 스윙연습장 등을 조성한다.

동북아에는 국제 규격의 폴로경기장이 중국 상하이(上海)에 1곳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리조트의 주요 고객은 주한 외국대사관 근무자와 외국 법인의 임원, 아시아지역 폴로 동호인 등이다.

폴로 경기는 야외 잔디밭에서 4명으로 구성된 2개 팀이 각각 말을 타고 스틱을 하키처럼 볼을 쳐서 상대편 골문에 넣어 승부를 겨루는 경기. 1900∼1939년에는 올림픽 공식경기였다.

세계폴로연맹(FIP)에는 아시아 27개국, 유럽 24개국, 미주 24개국, 아프리카 16개국 등 모두 91개국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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