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관리 문제로 문을 열지 못했던 933m² 규모의 옥상정원을 목포시와 협의한 뒤 다음 달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쾌속선 모습을 닮은 여객터미널의 4층 옥상에는 팔손이나무 202그루를 비롯해 철쭉 등 관목 100여 그루로 조성된 아름다운 정원이 있다.
전국의 연안여객선 터미널 가운데 최대 규모(1만여 m²)인 목포터미널은 사업비 390억 원이 투입돼 지난해 완공됐으며 1700여 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