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을 자전거 도시로!

  • 입력 2008년 6월 2일 07시 22분


대전시는 고유가 대책으로 9, 10월 중 자전거 5000대를 학교 주변이나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등 시내 곳곳에 비치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서민들이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대안은 자전거라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전거 구입은 민간 기업체 등으로부터 기증받는 방안 등을 연구하고 있다”며 “자전거 사용을 완전히 무상으로 할지, 관리비 차원에서 일부 비용을 받을지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환경이나 에너지 문제를 생각하면 대중교통인 버스 이용 비율을 높여야 한다”며 “노선 개편을 포함해 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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