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집회는 당초 '안티 이명박' 인터넷 카페 회원 300명 정도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인터넷을 통해 반대 여론이 확산되면서 시민 1만여 명이 모인 것으로 경찰은 추산했다.
이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며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방침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이명박은 미친 소' '탄핵' 등 다소 과격한 표현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경찰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병력 3500여 명을 배치했으나 참가자들이 자진 해산해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한편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서 진행 중인 '이명박 대통령 탄핵 서명운동'에는 2일 오후 현재 60만명 넘는 누리꾼들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