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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30일 07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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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이날 “DMZ는 냉전의 역사가 그대로 담겨 있는 인류의 소중한 유산이며 역사문화 생태경관 생물다양성 등이 잘 보전돼 있어 이를 자원화할 전담기구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그는 강원도는 이미 2000년부터 남북강원도 교류사업을 추진해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고성에 DMZ박물관과 평화마을, 철원에 평화문화광장과 평화시, 인제에 평화생명동산, 화천에 세계평화의 종 공원, 양구에 두타연 관광지를 개발하는 등 DMZ와 연계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10명 정도의 직원으로 강원도청에 자리 잡게 될 DMZ관광청은 도 사업소 규모로 DMZ의 모든 것을 집대성하고 세계적 관광명소로 육성하게 된다.
도는 7월 관광청을 발족시킨 뒤 연말까지 종합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철원 양구 화천 인제 고성 등 DMZ와 관련된 5개 군과 긴밀히 협조해 시너지 효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