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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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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장소, 새기분! 독서실에 가서 공부했지
수험생들에게 슬럼프는 최악의 적이다. 명문대에 합격한 스카이에듀(www.skyedu.com) 장학생들이 말하는 ‘슬럼프 극복법’을 타산지석으로 삼아보자.
○ 내가 지금 슬럼프?
혹시 지금 나는 슬럼프에 빠진 게 아닐까? 다음 사항을 체크해 보자.
①학습능률이 떨어진다=같은 쪽, 같은 문제만 계속 풀고 있다.
②의기소침해진다=친구의 사소한 말이 생각나 잠이 안 온다.
③공부하기 싫어진다=다른 일에 관심이 간다. 공부를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④멍하니 앉아 있거나 엉뚱한 생각을 한다=수업시간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⑤자신감이 없어진다=원하는 학교에 갈 수 있을지 의심이 든다.
⑥쉽게 피곤해진다=잠을 충분히 자도 졸린다. 한번 자면 일어나기 어렵다.
⑦초조해진다=목표에 다가갈 수 없을 것 같은 초조함이 계속된다.
⑧식욕이 준다=식사량이 줄고 평소 좋아하는 음식을 봐도 식욕이 안 난다.
⑨인내심이 없어진다=조금만 앉아 있어도 지루하다.
⑩짜증이 난다=사소한 일에 쉽게 화내고 신경질적이 된다.
⑪경쟁심이 사라진다=성적에 무관심해지고 수험정보에 둔감해진다.
⑫중도에 포기한다=문제집을 계속 바꾸고 어려운 문제는 쉽게 포기한다.
위 항목 중 5개 이상이 자신의 얘기라면 슬럼프 극복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자.
○ 스카이에듀 장학생이 들려주는 슬럼프 극복법
①“좋아하는 과목에 집중하자”(서울대 08학번 장형태)
평소 흥미를 가졌던 지리올림피아드를 준비하면서 슬럼프를 극복했다.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준비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과목이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다. 지금 모든 과목을 공부하기 힘들다면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에 집중하라.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집중력을 다른 과목으로 확대해 간다. 지금 힘들다고 책을 한번 놓아버리면 다시 시작하는 건 2배로 어렵다. 최근엔 특기자 전형이 많은데 이를 목표로 정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과목을 심층적으로 공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②“자신에게 맞는 장소를 찾자”(아주대 미디어학부 08학번 김정래)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여름만 되면 슬럼프가 찾아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독서실을 선택했다. 집이나 학교가 아닌 새로운 공간은 나를 긴장하게 했다. 무엇보다 덥지 않고 조용해서 집중력과 학습능률이 향상됐다. 새로운 장소로 이동해 보는 것도 좋다.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③“나 자신을 격려하라”(경희대 한의예과 08학번 정현창)
한때 목표를 포기해야 하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보기도 했다. 그러다 자기암시를 주기 시작했다. ‘수능시험 때는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할 수 있다’, ‘지금 다른 학생들은 공부를 하고 있을 것이다’라고 되뇌었다. 많은 학생이 모의고사 성적에 휘둘린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모의고사 등수가 아니라 나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공부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④“쉽게 생각하고 넘겨라”(서울대 사회과학 08학번 심재우)
다른 친구들이 나보다 늘 더 열심히 하는 것 같을 때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낙천적인 생각을 갖는 게 중요하다. 나는 나 자신에게 어떤 변화를 주진 않았다. 대신 이를 슬럼프라고 단정 짓지 않고 ‘목표를 위한 하나의 과정일 뿐’이라 생각했다. 지금까지 공부를 게을리 하지는 않았는지 반성하고 더 진지한 자세로 학습에 임했다.
스카이에듀 콘텐츠팀
| 슬럼프를 극복하는 7가지 방법| | |
1. 욕심을 버리고 생각할 시간을 가져라.
2. 초조해 하지 말고 변명도 하지 마라.
3. 자신의 생각을 객관적인 글로 정리하고 읽어보라.
4. 마음이 맞는 사람과 슬럼프에 대해 이야기하라.
5. 슬럼프를 인정하고 자신을 믿어라.
6. 나에게 힘이 되는 것을 찾아라.
7. 스스로를 자극해서 결정적인 실마리를 찾아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