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청라지구 철책선 2010년까지 없앤다

  • 입력 2008년 4월 1일 06시 53분


인천지역 도로환경이 개선되고, 녹지공간도 늘어난다.

인천시는 최근 ‘지방재정 투·융자사업계획안’ 31건을 심의해 이 중 10건(8761억 원)을 적정사업으로 판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2011년까지 남동구 중앙공원길을 포함해 시내 136km 구간의 교통안전시설물을 정비할 계획이다.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학교와 유치원 보육시설 앞 도로에 과속방지턱과 방호울타리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수도권 관광객이 많이 찾는 강화군에는 2011년까지 도로가 새로 놓인다.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인산∼외포 구간 위험도로를 곡선형으로 바꾸고, 해안순환자전거도로(장흥∼선두) 등을 개설한다.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 11공구 공유수면 매립사업은 2017년까지 계획대로 추진된다. 또 다른 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에 있는 군부대는 2010년까지 다른 곳으로 옮기고 해안 철책선을 없앨 계획이다.

이 밖에 시는 2010년까지 부평구 십정동에 대규모 녹지를 조성하고, 열우물마을과 연결되는 도로를 개설한다. 2015년까지 남동구 간석동 산21 일대 228만5000m²를 야유회장을 갖춘 공원으로 조성하고, 간석4동 주변 4개 필지를 녹지공간으로 만들기로 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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