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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3월 28일 03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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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 실시되는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전년도와 비슷하게 출제되지만 자연계열 수험생이 치르는 수리 ‘가’형은 다소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수능 성적은 등급제의 부작용이 크다는 비판에 따라 올해부터는 영역별 등급과 함께 표준점수, 백분위를 제공하는 2007학년도 방식으로 돌아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09학년도 수능 세부 시행계획’을 27일 발표했다.
신성균 평가원장 직무대행은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은 학생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하겠다”며 “전년도 수리 ‘가’형이 다소 쉬웠다는 지적이 있어 난도를 적절히 조절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년도에 다소 쉽게 출제된 탐구영역의 정치, 사회문화, 물리Ⅰ, 물리Ⅱ, 생물Ⅱ, 화학Ⅱ도 출제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를 지망하는 수험생들에게 필수과목인 국사 출제범위에 올해부터 한국근현대사가 포함된다.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