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로 정부청사 한밤 불

  • 입력 2008년 2월 21일 03시 00분


21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불이 났다. 긴급 출동한 소방관이 굴절사다리차를 타고 건물 5층에 접근해 호스로 물을 뿌리고 있다. 김재명 기자
21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불이 났다. 긴급 출동한 소방관이 굴절사다리차를 타고 건물 5층에 접근해 호스로 물을 뿌리고 있다. 김재명 기자
5,6층 사무실 일부 불타… 인명피해 확인 안돼

21일 0시 30분경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무실 일부가 불에 탔다.

서울시소방방재본부 관계자는 “21일 0시 32분에 청사 5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차들이 긴급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오전 1시 20분 현재 불길은 대부분 잡혔으나 연기가 청사 안에 가득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처음 불이 발생한 지점은 국무조정실이 사용 중인 504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무실에 사람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5층에서 시작된 불은 대통령비서실 TF팀이 사용하는 6층으로 번졌으나 화재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날 청사에서 야근 중이던 20여 명은 불이나자 옥상으로 대피했다.

신광영 기자 neo@donga.com





▲ 영상취재 : 동아일보 사진부 김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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