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8년 2월 1일 02시 42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네그로폰테 등 유명인 초청
서울시가 주최하는 세계디자인올림픽(World Design Olympiad SEOUL 2008)이 10월 10∼30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오세훈 시장은 31일 기자설명회에서 “도쿄 싱가포르 등 주요 경쟁 도시들은 저마다 디자인 허브가 되겠다고 나섰다”며 “(디자인올림픽 개최가) 서울이 디자인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행사는 디자인 분야의 거장들이 미래 디자인을 전망하고 도시디자인 정책을 토론하는 콘퍼런스 전시회 공모전 서울빛축제 등으로 치른다.
서울시는 세계디자인올림픽 총감독으로 미국 휴스턴대 산업디자인과 권은숙 교수를 선임했다.
권 교수는 디자인올림픽의 주제, 행사기획 및 추진, 평가를 총괄하고 세계적으로 명망 있는 디자이너와 작품을 행사에 유치한다.
시는 또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미디어랩 니컬러스 네그로폰테 소장, 동대문운동장공원화사업 설계당선자인 영국 출신 건축가 자하 하디드, 루이비통 수석디자이너인 마크 제이콥스 등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와 기업체를 초청하기로 했다.
시는 매년 한 차례씩 세계디자인올림픽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