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문화로 모십시오”

  • 입력 2008년 1월 25일 06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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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소통하며 ‘사랑받는 문화, 존경받는 기업’을 만들어나가는 ‘문화로 모시기 운동’이 지역에서도 뿌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관광부는 최근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에서 전국 16개 시도를 대표하는 100명을 문화로 모시기 홍보 컨설턴트로 위촉했다.

홍보 컨설턴트는 문화관광부가 지난해 9월 문화접대비 제도의 시행과 더불어 추진 중인 문화로 모시기 운동의 확산을 위해 자치단체와 중소기업중앙회, 문화예술, 문화산업, 학계, 언론계 등의 추천을 받은 홍보 및 컨설팅 전문가들. 부산에서는 김동석 부산시연극협회장과 김진호 부산시민회관 공연운영팀장 등 6명, 울산에서는 조장래 울산시 공장장협의회 회장 등 5명, 경남에서는 고승하 경남민예총지회장 등 6명이 위촉됐다.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기업 및 문화예술계의 자발적 참여 분위기 조성과 지역의 사회문화운동 전략수립 지원, 기업 대상 문화경영 홍보 및 컨설팅 등의 역할을 맡는다.

대부분의 지자체에서는 문화접대비 도입으로 기업의 문화예술 소비 확대가 만성적인 재원부족에 시달리는 지역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접대비:

기업의 총접대비 지출액 중 문화접대비 지출이 3%를 초과하는 경우 접대비 한도액의 10%를 한도로 추가 손비를 인정해 주는 제도로 지난해 9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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