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 청원생명쌀 LOHAS 인증

  • 입력 2007년 11월 30일 0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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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원군의 대표 쌀 브랜드인 청원생명쌀(사진)이 한국표준협회(KSA)의 로하스(LOHAS) 인증을 받는다.

청원군은 “청원생명쌀이 충북 내 농산물 가운데 처음으로, 국내에서는 울진 쌀에 이어 두 번째로 로하스 인증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로하스’는 건강은 물론 환경, 사회정의, 지속 가능한 소비에 높은 가치를 두고 생활하는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말한다. 한국표준협회는 로하스 정신에 따라 노력하고 성과를 보인 기업 및 단체의 제품, 서비스, 공간에 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에 로하스 인증을 받는 청원생명쌀은 1년간 로하스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청원 지역에서는 올해 2600ha에서 1만2355t의 청원생명쌀을 생산했으며 이 가운데 유기농(181ha) 쌀은 835t, 무농약(125ha) 쌀은 670t이다.

청원군은 최고급 품질의 쌀을 생산하기 위해 올해부터 재배면적을 2600ha로 한정했고 품종도 일반 벼 가운데 가장 미질(米質)이 좋은 추청벼만 농가와 계약 재배하고 있다. 청원군은 친환경이 경쟁력이라는 슬로건 아래 내년부터는 모든 농가가 우렁이 농법만 사용해 청원생명쌀을 생산토록 할 계획이다.

김응길 농정담당은 “이번 로하스 인증은 전국 쌀 품평회 3년 연속 대상 수상, 전국 소비자단체가 선정한 ‘러브미(米)’ 3회 수상 등에 이은 쾌거”라며 “전국 최고의 명품 친환경쌀로 키우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증수여식은 다음 달 6일 오후 3시 서울 한국기술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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