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IT-BT 등 5개 산업-특정지구 육성

  • 입력 2007년 11월 30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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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市내년 7월까지 지정

서울시는 내년 7월까지 디자인, 디지털콘텐츠,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금융 등 5개 산업·특정지구를 지정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서울시는 특정 업종이 이미 몰려 있는 곳, 노후 준공업지역, 신규 개발지 등을 산업지구나 특정지구로 지정해 전략산업을 유치할 방침이다.

산업지구는 IT BT 패션 등 공업기능 중심지 가운데 선정하고 특정지구는 디지털콘텐츠 등 비(非)공업 기능 중심지에 지정한다.

서울시는 미래 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선정하는 5개 지구에서 기업의 세금을 깎아 주고 건축 규제도 풀기로 했다.

산업·특정지구에서 권장 업종과 관련된 부동산을 사고팔 때는 취득세, 등록세가 면제된다. 서울시는 권장 업종 부동산에 대해 재산세도 5년간 50% 깎아 줄 예정이다.

서울시는 또 권장 업종의 시설을 지을 때 용적률과 높이를 기존 기준보다 20% 이상 완화해 주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마곡 연구개발(R&D)시티, 공릉 NIT(나노기술+정보기술) 미래산업단지, 동대문 패션타운, 성동 준공업지역 등이 후보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우 기자 lib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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