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농지 면적당 소득王은 시설오이

  • 입력 2007년 11월 6일 0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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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재배 농산물 가운데 시설오이가 가장 높은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 농업기술원이 56개 작목 744농가를 대상으로 2006년산 주요 농산물 수익성을 분석한 결과 10a(300평)당 연간 순소득은 시설오이가 1356만8661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시설호박(854만7972원), 시설고추(819만8625원), 시설장미(815만858원), 파프리카(779만5854원) 등으로 겨울철 시설하우스 작목이 소득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과수류 가운데는 참다래가 356만1705원으로 소득이 가장 높았고, 배(349만8291원), 노지포도(339만7147원), 무화과(335만2272원), 사과(331만9444원) 등으로 파악됐다.

노지 채소류는 시금치(131만9256원), 봄무(119만5665원), 쪽파(113만4421원), 가을배추(109만2958원) 순이었다.

반면에 쌀은 47만9119원으로 다른 작목에 비해 소득이 낮았다.

전남도 농업기술원은 시설오이 등 수익이 높은 작목은 기름값 인상으로 재배 면적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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