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7년 10월 8일 06시 57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전주와 김제시, 완주군 등 3개 시군에 걸쳐 있는 모악산은 증산교 등 수 많은 신흥종교의 뿌리이고 주말이면 수만 명의 등산객이 찾는 명산이다.
전북도는 사람과 자연이 공생하는 ‘모악산 명산 만들기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범도민운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2009년까지 22억5000만 원을 들여 심하게 훼손된 전주시 중인동 금곡사 능선과 비단길, 김제시 모악정 구간, 완주군 우측 능선 등 탐방로 6곳 4km 구간에 부분 휴식년제를 도입해 연차적으로 복구하기로 했다. 이들 구간은 나무뿌리가 드러나고 등산로 일부가 붕괴하는 등 복구가 시급한 곳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당초 전면적인 휴식년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탐방객의 불편과 인근 상인들의 반대 등을 고려해 부분 휴식년제로 선회했다.
이와 함께 도는 모악산 일대에 올챙이 체험관을 비롯한 자연환경 체험시설을 건립하고 각종 편의시설도 정비하기로 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