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김만덕상 봉사부문 수상자, 첫 도외 거주자 이정자 씨

  • 입력 2007년 9월 27일 06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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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의로운 여성 김만덕(1739∼1812)을 기리는 김만덕상 봉사부문 수상자로 이정자(63·광주 북구·사진) 씨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28회를 맞은 봉사상 수상자로 도외 거주자가 선정되기는 이번이 처음. 경제인 부문 수상자는 선정되지 않았다.

이 씨는 1990년 사재를 털어 비정규학교인 ‘광주학당’을 설립한 뒤 18년 동안 소외된 이웃과 불우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14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시상식은 10월 5일 제주시 사라봉 모충사에서 열리는 탐라문화제 만덕제례에서 열린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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