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食客, 강원랜드에 한상 차린다

  • 입력 2007년 8월 3일 05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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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 원작 요리만화 ‘식객’의 드라마 촬영 세트장(조감도)이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 호텔 카지노 호수 주차장에 들어선다.

이형구 강원도 행정부지사, 유창식 정선군수, 조기송 강원랜드 대표, 김부곤 ㈜JS픽처스 회장, 연출자 최종수 씨 등은 2일 오후 강원랜드에서 드라마 세트장 건립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4000m² 규모로 제작되는 이 드라마 세트장은 ㈜강원랜드가 용지와 세트장 조성비 65억 원, 제작사 ㈜JS픽처스가 72억 원을 부담하고 강원도와 정선군은 인허가 및 홍보시설물 설치를 지원한다.

세트장에는 운암정 회랑 별채 정자 팔각정 정원 연못 장독대 등 식객에 등장하는 모습이 그대로 조성돼 새로운 한류 관광명소가 될 전망이다.

공사는 다음 달부터 11월 말까지 진행되며 9월부터 사전 제작 등 촬영에 들어간다.

70분짜리 24부작으로 내년 3월 방영 예정인 이 드라마는 7월 이후에는 일본과 중국에도 방영될 계획이어서 다소 침체된 한류 붐을 재점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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