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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7월 31일 06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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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센터는 국비 1064억 원을 들여 연면적 2만6000m² 규모로 2012년까지 설립된다.
이주여성에 대한 법률 및 의료지원, 전용쉼터 등 종합지원관을 비롯해 △다문화체험장 △국제결혼 남성교육관 △언어소통관 △생활정보관 △여가시설 등이 들어선다.
또 부부사랑관, 새터민(탈북자)관, 아시아관, 유럽관 등 다문화 체험장과 국제결혼 남성에 대한 언어, 문화교육 등을 맡을 남성교육관도 운영된다.
시는 이 센터가 문을 열면 다문화 가족 교육연수와 문화체험 등 연인원 30만 명이 이용하고, 국내 외국인 10만여 명이 향수를 달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어와 서반아어, 중국어 등 원어민 강좌 설치와 다국적 인력 데이터베이스(DB)구축을 통해 외국인 인적자원 활용 등 부대효과도 예상된다. 시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전국 이주가정 부부 및 자녀의 합숙교육과 연수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
국제결혼 증가 등으로 다문화 가정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이주생활 종합지원센터 성격의 시설이 들어서는 것은 광주가 처음으로 시는 올해 초 여성가족부에 이 센터 건립을 건의한 뒤 세부 계획을 준비해 왔다.
광주지역에는 현재 이주여성 3000여 명을 비롯해 외국인 1만10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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