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양측의 줄다리기가 계속되면서 파업 중인 신촌, 영동, 용인 세브란스 병원, 광주 정신건강병원에서는 불안감을 호소하거나 입원비의 환불을 요구하는 등 각종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날 빠른 치료가 필요한 암환자들의 예정된 수술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환자들에게 다른 병원으로의 이전을 권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각종 혈액검사 및 컴퓨터단층촬영(CT)과 자기공명영상(MRI) 검사가 밀려 외래진료도 사실상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또한 각종 입원검사도 이날부터 전면 취소됐으며 병상가동률은 30% 아래로 떨어졌다.
노사 양측은 이날 오전 의과대학 1층 회의실에서 실무교섭을 재개했지만 양측이 결렬 당시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어 타결 가능성은 불투명한 상태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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