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예천 “내성천변에 江수욕장 뜹니다”

  • 입력 2007년 7월 11일 05시 48분


코멘트
경북 예천군은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변에 친환경적 ‘강(江)수욕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10일 예천군에 따르면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내년 6, 7월까지 호명면 황지리와 신월리 일대 내성천변 땅 1만2000여 m²에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옥외 풀, 휴식 시설, 주차장, 수변 공원 등을 갖춘 강수욕장과 길이 2.5km의 자전거도로를 만들기로 했다.

예천군은 이를 위해 조만간 전문 업체에 용역을 의뢰해 세부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내년 여름철에 강수욕장이 문을 열면 인근에 조성될 골프장, 위락 시설 등과 연계된 관광레저 자원이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강수욕장 주변에 산악자전거 코스와 등산로를 만들어 이 일대를 스포츠레저 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 강수욕장 조성 예정지에서 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낙동강변의 마지막 주막’으로 불리는 삼강주막(경북도 민속자료 304호)을 복원하는 사업을 올해 착공하기로 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