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랜드 개장후 900만명 찾아

  • 입력 2007년 6월 29일 0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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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 출입 카지노인 ㈜강원랜드가 탄광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8일 강원도에 따르면 2000년 10월 강원랜드가 개장된 이후 총 903만 명이 이용해 총 4조186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중 카지노 매출액은 전체 매출액의 98%인 4조1036억 원에 이른다.

강원랜드는 총매출액의 35%에 해당하는 1조4873억 원을 국가(1조1404억 원) 및 지방(3469억 원) 재정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석탄산업의 사양화로 어려움을 겪던 탄광지역에 4288명의 일자리가 마련됐고 그 중 70%가 도내 주민에게 제공됐다. 폐광지역 주민은 2000년 39.8%가 강원랜드에 취직했으나 지난해에는 60.6%로 늘었다.

도내 건설업체 공동 도급액도 2408억 원에 달하고 호텔 및 식당 음식자재를 도내 업체를 통해 961억 원어치 구매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외에도 폐광지역 대체산업 투자법인에 300억 원을 출자하고 사회공헌 및 복지재단 사업비로 377억 원을 지출했다.

한편 2005년 7월에는 골프장, 지난해 12월에는 스키장이 개장돼 49만 2000명이 이용함으로써 카지노 위주의 단순성에서도 벗어났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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