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갯벌 탐사…영화학교…여름캠프 ‘행복한 고민’

  • 입력 2007년 6월 29일 0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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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는 여름캠프와 문화행사가 다양하게 진행된다.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조직위는 다음 달 22일부터 31일까지 금정산 오마이랜드와 금정마을 일대에서 제4회 어린이 여름 영화캠프 ‘친구 되기’를 연다. 3기로 나눠 진행되며 참가 대상은 초등 4∼6학년 120명이다.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평화로운 세상 만들기, 카메라로 만드는 세상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열리는 캠프는 외국인 노동자 자녀(아시아공동체학교 어린이)와 함께하는 한국문화 이해하기, 남북어린이어깨동무의 북한 문화 이해하기 등의 강연도 마련된다. 가족 시사회, 야외영화상영, 캠프파이어, 물놀이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캠프 참가 어린이들이 제작한 영화는 제2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기간(8월 17∼21일)에 상영된다. 모집 기간은 29일∼7월 13일. 홈페이지(www.biki.co.kr)나 전화(051-743-7652)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환경운동연합은 다음 달 24∼30일 초등 3학년에서 중 3학년까지 80명을 대상으로 낙동강 1300리와 가야국 역사문화유적지를 탐사하는 국토환경대탐사 ‘생명의 물결 따라, 동ㅱ람 대탐사’를 진행한다.

문화와 환경체험을 통해 환경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대탐사는 가락국 역사 속으로, 맨발걷기 생태여행, 낙동강 보트탐사, 무인도 생태탐사, 우리가 만들어가는 작은 여행, 바다쓰레기 작품전, 재활용 상상 등의 체험활동과 생태탐사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다. 문의 051-465-0221

부산녹색연합은 다음 달 25∼27일 경남 남해군 남해읍 진목마을에서 초등 3∼6학년 35명을 대상으로 ‘더불어 살아요’란 주제의 갯벌 생태학교를 운영한다. 바다와 갯벌, 숲과 하천에 살고 있는 동식물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환경을 체험한다. 문의 051-623-9220

금련산청소년수련원은 다음 달 26, 27일 중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래프팅보트, 바나나보트, 핀 수영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여름 해양수련’ 캠프를 연다.

이 수련원은 또 7월 23일∼8월 16일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문학이론 강의, 창착활동, 시 낭송, 토론 등으로 진행되는 ‘청소년 문학교실’을 연다. 문의 051-610-3221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7월 24일∼8월 22일 가덕도 등대에서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등대체험, 바다생물체험, 해양스포츠체험으로 꾸며지는 ‘여름 해양학교’를 연다. 참가 희망자는 다음 달 10일까지 홈페이지(www.portbusan.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051-609-6801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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