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7년 6월 28일 03시 01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서울시는 “7월 중순 알코올의존증과 정신질환 증세가 있는 여성 노숙인의 재활을 돕고 직업훈련을 실시하는 재활 쉼터가 문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재활 쉼터는 숙식만 제공하는 일반 쉼터와 달리 알코올의존증과 정신질환 등 치료가 필요한 입소자들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다.
시에 따르면 쉼터는 7월 초까지 일선 상담소, 경찰서 등과 연계해 입소자 30명을 선발한 뒤 이들을 대상으로 재활과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입소자들은 명상·음악·문학·미술·웃음·풍물 치료와 개별 상담 등 재활 의지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거쳐 요리, 미용 등 직업훈련을 받게 된다.
시가 인건비와 시설비 등 예산을 지원하되 쉼터 운영은 생명의 전화가 맡으며 간호사 1명, 사회복지사 3명 등 전문 인력이 쉼터에서 입소자들과 함께 생활한다.
이설 기자 snow@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