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지방경찰청 내달 개청

대전 충남 지역민들의 숙원이었던 대전지방경찰청(사진)이 다음 달 1일 개청한다.

광역시로서는 부산, 대구, 인천, 울산에 이어 광주와 함께 다섯 번째다.

대전경찰청은 중부, 동부, 서부, 북부, 둔산경찰서 등 대전권 5개 경찰서와 정부대전청사경비대, 특공대, 직할대 등을 관장하게 된다. 총인원은 2274명(지방청 326명, 산하 조직 1948명).

충남경찰청의 112지령실과 교통관제센터, 원스톱지원센터 등은 대전경찰청으로 소속이 바뀐다.

충남경찰청은 대전청 분리에 따라 본청 조직과 충남지역 14개 경찰서, 고속도로순찰대, 직할대 등 3747명으로 운영된다.

대전경찰청은 중구 선화동 동양종합금융 빌딩 내에 마련된 임시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 뒤 2008년 말 서구 둔산동 신청사가 완공되면 이전하게 된다.

지난해 7월 착공한 대전경찰청사는 총 280억 원의 예산을 들여 2만7484m² 터에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건립된다(조감도).

한편 대전경찰청의 개청을 기념한 음악회가 다음 달 4일 오후 7시 반 대전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