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계대학생 인권평화캠프 노근리서 내달 26일 개최

  • 입력 2007년 6월 8일 0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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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당시 미군의 민간인 살해 사건인 ‘노근리 사건’의 현장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에서 세계 대학생 인권평화캠프가 열린다.

(사)노근리사건희생자유족회와 노근리평화연구소는 사건 발생 57주기인 7월 26일∼8월 3일 학살 현장인 경부선 철도 쌍굴다리와 인근 영동대 등에서 제2회 세계대학생 인권평화캠프를 열기로 하고 25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 캠프에는 미국 일본 중국 등 각국 대학생 30여 명이 함께 참여하며 26일 환영행사 및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희생자 합동위령제, 인권학술문화제 등을 통해 전쟁의 아픔과 인권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된다.

또 ‘노근리 사건의 역사적 의미와 교훈’(정구도 노근리평화연구소장), ‘전쟁과 정의-마이클 월쩌의 평화사상’(김동규 교수) 등 전문가 강의와 노근리 국제학술심포지엄, 인권 영화 및 만화 그리기 시간도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e메일(nogunricamp@yahoo.com)을 통해 하면 된다. 참가비는 8만 원.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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