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무 서울대 총장은 1일 “서울대만 국제캠퍼스를 활용하면 사치일 수 있으므로 다른 국립대와 함께 활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장은 “국제캠퍼스는 서울 관악 캠퍼스에서 통학이 가능한 1시간 거리에 20만 평 규모로 조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대가 지난해 개교 60주년을 맞아 국제캠퍼스 설립을 목표로 내세우자 유치 의사를 밝힌 경기도 파주시와 포천시, 시흥시, 강원도 홍천군 등이 후보지로 떠올랐다. 이 총장이 밝힌 ‘서울에서 1시간 거리’ 원칙에 따르면 경기도 파주시와 시흥시가 유력하다.
이 총장은 “일단 서울대가 교육부와 협의를 하고, 캠퍼스가 조성된 뒤 다른 국립대의 학생과 연구진이 들어와 함께 활동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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