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국도 7호선 낡은 경비초소 없앤다

  • 입력 2007년 6월 1일 0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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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의 해병대 1사단이 포항과 경주지역 해안가에 있는 낡은 경비초소를 철거하기 시작했다.

해병대는 포항시 남구 대보면 등 해안가에 설치돼 있는 경비초소 13곳과 철조망 2곳을 이달 초순까지 철거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대보면의 초소 1곳과 경주시 양남면의 초소 1곳 등 2곳은 사라졌다. 또 군데군데 쳐 놓은 철조망은 해안도로 안쪽으로 옮기기로 했다.

해병대 1사단 관계자는 “작전에 꼭 필요한 경비초소를 제외하고는 철거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주∼포항∼영덕∼울진 등 동해안 국도 7호선을 따라 곳곳에 설치돼 있는 경비초소 등은 설치된 지 몇 십 년이 지난 데다 거의 사용하지 않는 곳도 많아 경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경북 동해안의 경비는 포항과 경주지역은 해병대가, 영덕과 울진지역은 육군이 각각 맡고 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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