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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5월 28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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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여성이 결혼에 대해 갖는 최대의 환상은 프러포즈가 아닌가 싶다. 내가 본 가장 멋진 프러포즈는 일본 드라마 ‘러브제너레이션’의 대사. “내가 대머리가 되고 배가 나온 아저씨가 되는 걸 지켜봐 줄래? 난 네가 얼굴에 주름이 생기고 가슴이 처지는 걸 지켜봐 줄게.” 하지만 남편이 배가 나오고 자신의 가슴이 처지면 그리 낭만적이지 않다. 비 오는 날 우산 없이 걷는 것만큼.
하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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