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당선자는 1988년 남구가 분구되기 전인 서구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처음 나선 이후 1991년 시의원, 1992년 총선, 1995년 구청장, 1996년 총선, 1997년 구청장, 1999년 구청장(재보선)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그는 2000년대에 들어서도 2000년 총선, 2002년 구청장, 2004년 총선, 2006년 구청장 등 지금까지 무소속으로만 국회의원 4차례, 구청장 6차례, 광역의원 1차례 등 11차례 도전했다 연거푸 실패했다.
그러나 강 당선자는 이날 선거에서 열린우리당 이창호 후보와 무소속 오기주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돼 정치사에 ‘무소속 11전 12기 만에 당선’이라는 진기록을 남기게 됐다.
광주=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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