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모의유엔대회 연세대학팀 우수상

연세대 리더십개발원의 국제모의유엔대표단 학생들이 지난달 18∼22일 미국에서 열린 국제모의유엔대회에 참가해 동아시아 국가 중 단독으로 처음 입상했다. 유엔 산하의 비영리단체인 NCCA(National Collegiate Conference Association)가 주관해 1968년부터 시작된 이 국제모의유엔대회는 매년 30여 개국, 270여 개 대학에서 2000명 넘는 학생이 참가해 유엔 총회를 시뮬레이션해 경연한다.

경연 방식은 참가팀이 대표할 나라를 선택한 뒤 자신들이 그 나라 대표를 맡아 공식 회담에서 발언을 하고 비공식 외교 활동을 전개하는 것이다.

연세대 리더십개발원은 2004년 처음으로 국제모의유엔대표단을 구성해 2005년부터 외교통상부가 인정한 공식 한국 대표로 대회에 참가해 왔으며, 세 번째 참가인 이번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최우열 기자 dns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