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학년도 전문대입시, 23만7874명 50.9% 특별전형

  • 입력 2007년 3월 29일 14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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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는 모집인원 23만7874명의 50.9%를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또 입학정원의 77.9%인 18만5495명을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와 면접 위주로 수시 1,2학기에 뽑는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9일 전국 148개 전문대학의 '2008학년도 입학전형계획 주요사항'을 집계해 발표했다.

◇전형일정

수시모집 1학기 및 수시 2학기 모집 전형일정은 4년제 대학과 같다. 수시 1학기 원서접수 기간은 7월12~21일, 전형 및 합격자 발표는 7월22일~8월31일이다. 수시 2학기에는 9월7일부터 12월16일까지 원서접수 및 전형, 합격자 발표를 실시한다.

정시모집은 12월20일부터 내년 2월29일까지 원서접수, 전형, 합격자발표 등 모든 전형이 대학별 입학전형계획에 의해 자율적으로 이뤄진다.

정시모집 미충원 인원을 뽑는 추가모집 기간은 내년 3월1일부터 7일까지다.

정시 분할모집 대학은 가톨릭상지대를 비롯한 75개교로 2007학년도(61개교)보다 늘어났다.

◇총 모집인원 감소… 수시에서 77.9% 선발

148개 대학의 정원 내 총 모집인원은 23만7874명으로 2007학년도 23만8069명보다 195명 감소했다. 모집대학 수도 2007학년도 152개교에서 2008학년도 148개교로 4곳이 줄었다.

정원 내 총 모집인원은 2004학년도 27만7223명, 2005학년도 26만6090명, 2006학년도 24만7604명, 2007학년도 23만8069명, 2008학년도 23만7874명 등 해마다 줄고 있다.

이는 대학 간 통ㆍ폐합, 대학별 자체 구조조정으로 인한 정원수 조정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수시모집 인원은 18만5495명으로 전체 정원의 77.9%에 이를 정도로 수시 비중이 높다. 수시 1학기(2만1518명, 9.0%)보다는 수시 2학기(16만3977명, 68.9%)에 선발인원이 더 많이 몰려있다.

전형별로 보면 수시와 정시 포함해 일반전형에서 11만6851명(49.1%), 특별전형에서 12만1023명(50.9%)을 뽑는다.

정원 외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총 6만4409명으로 수시 1학기에서 2만3991명, 수시 2학기에서 1만9403명을, 정시모집에서 2만1015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전문대학ㆍ대학 졸업자 특별전형으로 4만2342명을, 농ㆍ어촌 출신자 전형으로1만211명, 특수교육 대상자 전형으로 701명, 재외국민ㆍ외국인 전형으로 1만1155명을 각각 선발한다.

◇학생부 반영대학 비중 높아

수시모집에서는 대부분 대학이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고 정시모집에서는 학생부와 수능 성적을 함께 적용한다.

수시 1학기 모집의 경우 일반전형(주간) 실시대학(116개교) 모두 학생부와 면접으로 선발하며 이중 100개대는 학생부, 6개대는 면접만으로 뽑는다.

특별전형(주간)에서는 실시대학 120개교 중 99개 대학은 학생부만, 8개 대학은 면접만 적용한다.

수시 2학기 일반전형(주간)에서도 학생부 선발 118개교, 면접 선발 7개교 등 대부분이 학생부와 면접만으로 학생을 뽑고, 특별전형(주간) 역시 144개 대학 중 학생부(117개교)와 면접(8개교)만으로 선발하는 곳이 대다수다.

정시모집에서는 일반전형(주간) 실시대학 148개교 중 110개 대학에서 학생부와 수능 성적으로 선발하고 23개 대학은 학생부만으로, 4개 대학은 수능 성적만으로, 4개 대학은 면접만으로 선발한다.

특별전형(주간)의 경우 137개교 가운데 86.1%에 해당하는 118개 대학이 학생부만을 활용해 신입생을 뽑는다.

◇수능 영역 수험생 자율 선택

대부분의 대학이 수능 응시영역을 수험생들이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리영역에서 가형 또는 나형을 지정하는 대학은 없으며 수리 가형을 선택할 경우 과목은 역시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고르면 된다.

탐구영역은 98개교가 사회ㆍ과학ㆍ직업탐구 영역을 구분없이 활용하며 4개교는 사회ㆍ과학탐구 영역을 선택 반영한다.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영역 중 2개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이 60곳으로 가장 많고 3개 영역 반영 대학이 25곳, 4개 영역 반영 대학이 19곳, 1개 영역 반영 대학이 14곳이다.

정시모집에서 경복대(간호과, 작업치료과, 치위생과)는 외국어영역에 가중치 10%를, 계원조형예술대(전 학과)는 언어영역에 가중치 50%를, 적십자간호대학(간호과)은 외국어영역에 가중치 50%를 부여하는 등 영역별 가중치를 적용하는 곳도 일부 있다.

경북전문대, 군산간호대, 극동정보대, 대경대 등 11개 대학 일부학과에서는 수능 성적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수험생 유의사항

수시모집 기간 내에는 전문대학 간, 4년제 대학 및 전문대학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수시모집 대학에 지원해 1곳에라도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으며 수시 1학기에 합격해도 등록 여부와 무관하게 수시 2학기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수시모집 기간 중 1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하면 반드시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하며 이중등록을 하면 입학이 불가능해진다.

정시모집 기간 내에도 전문대학 간, 전문대학과 4년제 대학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고 4년제 대학 정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하면 전문대학에 다시 지원할 수 있다.

▶ 2008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계획 주요사항 1

▶ 2008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계획 주요사항 2

▶ 시·도별 대학별 수시1학기 전형일정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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