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최근 시청에서 ‘강릉 소나무 명품화 추진 워크숍’을 열고 전문학자와 역사 문화 관광 관련자 13명으로 ‘명품화 추진 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이 사업에는 올해부터 2011년까지 5년 동안 8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우선 소나무 묘목 생산 등 3개 사업에 58억 원을 투입하고 350억7500만 원을 들여 금강소나무 육성사업 등 8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 380억 원을 들여 솔향기공원 조성 등 8개 사업을, 11억1800만 원을 들여 소나무 보전을 위한 지리적 표시제 및 품질 인증제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오죽헌과 선교장, 경포대 일대 등 문화재 주변의 우량 소나무 숲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국내의 대표적 소나무 숲으로 육성한다.
강릉은 전체 산림의 34%인 2만8709ha가 소나무이고 이 중 수령이 30년 이상 된 것만도 무려 1만2563ha(44%)에 이르고 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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