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릉 소나무’ 명품 만든다

  • 입력 2007년 3월 19일 0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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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는 ‘금강송’, ‘강송’으로 알려진 ‘강릉 소나무’의 명품화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강릉시는 최근 시청에서 ‘강릉 소나무 명품화 추진 워크숍’을 열고 전문학자와 역사 문화 관광 관련자 13명으로 ‘명품화 추진 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이 사업에는 올해부터 2011년까지 5년 동안 8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우선 소나무 묘목 생산 등 3개 사업에 58억 원을 투입하고 350억7500만 원을 들여 금강소나무 육성사업 등 8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 380억 원을 들여 솔향기공원 조성 등 8개 사업을, 11억1800만 원을 들여 소나무 보전을 위한 지리적 표시제 및 품질 인증제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오죽헌과 선교장, 경포대 일대 등 문화재 주변의 우량 소나무 숲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국내의 대표적 소나무 숲으로 육성한다.

강릉은 전체 산림의 34%인 2만8709ha가 소나무이고 이 중 수령이 30년 이상 된 것만도 무려 1만2563ha(44%)에 이르고 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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