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7년 3월 13일 06시 37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안동시는 우선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용계은행나무 2세’ 묘목 600그루를 일반시민에게 1인당 3그루씩 선착순으로 무상 분양하고 지역의 기관단체에도 500그루를 보급하기로 했다.
시민에 대한 분양신청은 20일까지 접수한다.
또 다음 달 4일 낙동강 둔치에서 열릴 ‘시민나무 나누어주기’ 행사에서도 1200그루를 나누어 주는 등 이 묘목 총 2300그루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림자원의 보호 육성과 애향심 고취 등을 위해 이 묘목 100그루 정도는 키 2m 이상으로 키워 자매도시와 출향인사 등에게 분양하기로 했다.
수령 700년으로 추정되는 용계은행나무(안동시 길안면 용계리)는 임하댐 건설로 수몰 위기에 처했으나 3년 동안 사업비 11억 원 이상을 들여 15m 높이로 흙을 쌓아 들어올리는 공사 끝에 보존됐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