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 관광지 7개 권역별로 특성화

  • 입력 2007년 3월 13일 06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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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관광지가 7개 권역으로 나뉘어 지역별로 특색 있게 개발된다.

강원도는 2011년까지 5년 동안 관광개발의 비전과 전략을 담은 ‘제4차 강원권 관광개발계획’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7개 권역 관광특성화 사업은 관광객이 특정 지역과 시기에 몰리는 현상을 줄이고 외국인 숙박 관광객 유치 확대와 관광객 소비지출 늘리기가 주 목표다.

7개 권역은 △친환경호수문화관광권 △북원문화·산업관광권 △고원·리조트관광권 △설악·금강국제관광권 △대관령문화·리조트관광권 △남부해양관광권 △철원권(DMZ평화·생태관광벨트)으로 나뉜다.

친환경호수문화관광권은 춘천 양구 화천 홍천에 레저산업을, 북원문화·산업관광권은 원주 횡성지역에 의료기기 산업 및 휴양관광지 사업을, 고원·리조트관광권은 탄광지역 생활현장 보전과 복원 등을 통한 특성화된 관광 산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설악·금강국제관광권은 통일관광특구 남북관광교류 타운과 인제 모험레포츠 타운으로, 대관령문화·리조트관광권은 국제단오문화벨트 알펜시아 관광단지로, 남부해양관광권은 해양레저스포츠 타운으로, 철원권은 접경지역이라는 특성과 분단의 역사를 활용한 관광산업으로 특성화한다.

강원지역은 산, 바다, 탄광촌, 접경지역 등 지역별 특성이 있어 이를 활용해 관광산업을 다양화하고 사계절 찾는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도는 이 기간에 공공투자 1조6632억 원, 민간투자 5조7523억 원 등 총 7조4000여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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