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일년내내 문 여는 민원 봉사실

  • 입력 2007년 3월 2일 06시 50분


코멘트
광주 상무신도심에 연중무휴로 행정 금융서비스가 선보인다.

광주 서구와 광주은행은 최근 업무협약을 하고 서구 치평동 롯데마트 1층에 ‘365일 민원봉사실’과 ‘광주은행 상무비즈니스센터 출장소’를 12일부터 공동 운영키로 했다.

그동안 평일 일과 시간에 백화점 터미널에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있었지만 연중 단 하루도 쉬는 날 없이 오후 10시까지 서비스가 제공되기는 처음이다.

맞벌이 부부와 단독가구가 늘어나는 등 훨씬 다양하고 폭넓어진 민원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것.

30평 규모의 이 사무실에는 구청 공무원 6명과 광주은행 직원 4명이 2교대로 근무한다.

주민등록 및 호적 등초본, 인감증명서 등 각종 증명발급과 생활민원 상담 접수를 할 수 있으며 예금 입출금과 송금, 환전, 대출 및 카드 관련 상담, 공과금 납부도 가능하다.

서구는 전문가를 초빙해 법무, 세무, 부동산, 건강 등 주제별로 상담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서구는 정부가 가동하는 행정전산시스템 운영시간이 늘어나면 장기적으로 24시간 체제로 확대하고 우체국 택배 약국 병원 등으로 서비스범위를 늘릴 계획이다.

전주언 구청장은 “이 사무실은 서구 주민뿐 아니라 누구에게라도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새로운 수요를 찾아가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 권 기자 goqud@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